미스터리 스토리 2

괴담 #3. 일본 괴담 - 미인도

일본 실화 괴담 - 미인도나는 도쿄에서 고미술품을 다루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이다.이 일을 하다 보면 종종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.지금부터 이야기할 사건은 내가 겪었던 일들 중에서도 가장 강렬하고 기이한 경험이다....3년 전, 아니기시라는 지역의 한 큰 농가로부터 창고 정리 요청을 받았다.오랜 세월 방치된 창고 안 물건들을 팔아 아들의 사업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였다.나는 친구와 함께 그 창고를 뒤지기 시작했다.그 안에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오래된 물건들이 빽빽히 쌓여 있었다.무엇인가를 살펴보던 중, 친구가 갑자기 낮게 탄성을 내뱉었다."오호."나는 그가 흥미로운 물건을 발견한 줄 알고 다가갔다.친구는 상자에서 꺼낸 그림 한 장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."카노파(狩野派) 그..

카테고리 없음 2025.01.23

괴담 #2. 실화 - 모텔 귀신 이야기.

모텔 귀신 이야기때는 7~8년 전, 한참 남편과 사랑이 깊어지던 시기였습니다. 그 여름은 숨 막히게 더웠습니다. 땀이 비 오듯 쏟아지던 날씨였지만, 우리는 손을 꼭 잡고 다니며 더위조차 잊으려 했습니다. 그러던 중 남편이 제안했습니다."우리 에어컨 나오고 텔레비전도 있는 데로 가자."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습니다. 우리는 치킨과 음료를 챙겨 가장 가까운 모텔로 향했습니다. 카운터에 도착하니 아주머니가 방 하나가 남았다며 키를 주었습니다. “간판 불 끄러 가야겠다”라는 혼잣말도 들렸습니다.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복도의 맨 끝방이었습니다. 복도가 길었지만, 에어컨 바람 속에서 치킨을 뜯을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. 그러나 방에 들어서자 약간 실망했습니다. 모텔 외관과 달리 내부는 낡고 눅눅했으..

카테고리 없음 2025.01.23